플로리다로 오다
9년 넘게 살아 정들었던 샴페인을 떠나 플로리다의 한 학교에 임용이 되어 오게 되었다.  지난 한 달간 있었던 일들:



오는 길에 들른 펜사콜라 비치의 아침 풍경. 해돋이를 보고난 직후에 찍은 사진.



플루메리아들이 제철을 만낮다. 일리노이에 있을 때 보다 왠지 꽃이 더 생생해 보인다.



샴페인에서부터 운전해서 왔었는데, 거의 다 와서 정든 토러스의 트랜스미션이 나가 버렸다. 새로산 어코드도 제법 맘에 든다.


새 아파트.


공대 건물, 멀리서 본 것.


공대 건물중 내 오피스가 있는 곳.


내 오피스. 아직 책을 다 못 가져다 놓았다. 창 밖으로 골프장이 보여서 좋다.


와이프랑 같이 가는 성당. 실제 들어가면 스테인드글라스와 엄숙한 분위기의 조합에 감동받는다. 건물에 감동받은 건 아마 거의 처음이지 싶다.


이 곳으로 와서 계속 되새기는 화두는 "삶의 의미"이다. 새삼스럽게 왠 삶의 의미인가? 왜냐하면, 돈도 명예도 누군가를 (그리고 그 주위 사람들을) 지속적으로 행복하게 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.

왜 나는 이곳으로 보내졌는가?

by silvmoon | 2008/09/07 03:57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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